FESTIVAL
가야진룡신제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거쳐 전해 내려오는 국가의식의 하나로 양산시 가야진사제례를 바탕으로 형성된 민속놀이이다.
민속놀이 "가야진용신제"는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에 있는 "가야진사(도 민속자료 제7호)제례"를 바탕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가야진사는 삼국사기 권32 제사조에 보면 대.중.소사 중 중사에 속하는 사독(四瀆)의 하나로 나라에서 연3회 이상독(川,水)신께 기풍제를 지내던 사당이다. 제일이 정해지면 3일전에 주민들이 사당 주변을 정화하고 나라에서 하사하는 향과 축문을 가져오는 칙사를 맞이한다. 그리하여 도백이나 수령이 헌관(獻官)이 되어 제례를 모신다. 그런데 가야진사에 모시는 신은 전설에 따라 용신으로 믿고 있다. 따라서 제수로 사용한 희생(犧牲)을 용신이 있다고 믿는 용소에 통째로 침하함으로써 우순 풍조하여 선박과 선원의 안전 및 풍요를 기원하는 것이다. 가야진제는 시제 2월 정(丁)일과 8월 정일에 지내는 시제와 한발에 지내는 기우제가 있었는데 근년에 지내는 가야진용신제는 상기한 시제와 용신제를 합하여 3월 초정일에 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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